경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천년고도 경주의 주요 문화유적지 주변 산림에서 9일부터 2주일 동안 소나무 재선충병 정밀 예찰 및 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소나무 에이즈’로 부르는 재선충병이 전국 곳곳으로 퍼짐에 따라 유적지 인근의 경관과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서다.
재선충병 예찰 지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산, 석굴암과 불국사 주변 산림 1만4000㏊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이 기간에 소나무 재선충병 전문가 5명과 산림 병해충 조사원5명 등 10명을 2개반으로 편성해 말라죽거나 고사가 진행중인 소나무 등을 집중 조사한 뒤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해 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신속히 확인할 방침이다. 이 결과 산림 병해충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경주시 산림과, 사적공원관리소 등과 함께 적절한 방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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