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아침,저녁에는 겨울이 다가오는 것을 알리는 듯 쌀쌀하다. 일교차 심한 날씨에 감기걸리지 않게 예비옷을 준비하고 다녔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을 해본다.
겨울에 갑자기 심장에 무리가 오면서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장관련 질환이다. 요즘에는 심근경색,협심증 등의 단어가 낯설지가 않다.
심근경색은 위험한 병이다.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일반적으로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식습관 등 모든 병의 예방과 비슷해서 오히려 더 하기 쉽지만 더 하기 귀찮다고 느껴질 수도 있어서 쉽게 생각하고 일상생활을 하는 경향이 있다.
심근경색은 서서히 다가오는 병이다. 첫 번째 단계로 혈관이 혈액이 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로 시작, 그 다음에는 심장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하게 되는데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발생, 마지막 단계인 심근경색은 작은 혈전에 의해서 심장으로 가는 혈관 중 하나가 막히게 되면서 흉통이 15분이상 지속되며 가슴 외에도 목이나 어깨, 왼쪽 팔과 복부통증이 동반하기도 하며 안색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게 된다.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6시간 이내에 막힌 혈관을 뚫어줘야 하기 때문에 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이 최선이다. 요즘에 많이들 얘기하는 골든타임. 시간이 생명인 셈이다.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발생하므로 평소에 금연, 금주, 적당한 운동, 올바른 식습관 등의 건강한 생활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정은(상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지방소방장)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