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70억 투입 장수산단에 하이테크 산업화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이희원기자] 경북도는 신도청 시대를 맞이해 낙후된 북부 영주지역에 국내 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하이테크 베어링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올해부터 5년간 총 270억 원(국비 200억, 지방비 70억)을 투입하여 영주시 장수산업단지 일대에‘베어링 시험평가센터(장비구축, 기술지원)’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 베어링 기업은 국제규격에 부합하는 성능과 기능 확보를 위해 소재에서 완제품까지 단계별 다양한(진동, 음향, 주행 등 8항목)시험평가와 기술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외국에 의지해 왔던 것에서 벗어나 국가경쟁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도는 신규생산과 수출증대로 1205억 원의 매출액과 175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영주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에 국내 베어링산업 육성의 시급성을 건의해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김학홍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베어링은‘기계산업의 쌀’로 불린다”며,“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낙후된 북부지방을 국내 베어링 집접단지로 적극 육성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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