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종
세상에 밤이 없는 사람은 있어도,
꿈이 없는 사람은 없다.
새재 밑 시골다방녀 춘자는,
명동진입을 꿈꾸며,
틈만 있으면 노래를 익힌다.
유흥가에 투신한 많은 여자들,
그들에게도 눈에 안보이는 계급장이 있다.
춘자는,
서울깍쟁이와 노닥일 날을 기다리며,
시골 무지랭이와 잘 어울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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