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앞선 280만년 전의 초기 인류 화석이 발견됐다. 또 ‘사람’(homo)이라는 이름이 처음 붙여진 ‘도구 만드는 인간’ 호모 하빌리스의 두개골이 복원돼 초기 인류 진화에 대한 새로운 단서가 드러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 등 국제공동 연구진은 5일 ‘사이언스’에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2년전 발견된 아래턱뼈 화석(LD 350-1)이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이른 호모(homo) 속(屬) 인류의 화석보다 40만년 앞선 280만년 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2년 전 아프리카 아파르 지역에서 치아 5개 붙어 있는 상태로 발견된 왼쪽 아래턱뼈 화석인 LD 350-1은 연대측정 결과 280만~275만년 전 것으로 분석돼 현재까지 알려진 것중에서 가장 오래된 인류의 직계조상이 발견된 셈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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