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소보면 어르신 2년전 도움준 직원에 고마움 전해
화제의 주인공은 군위 소보면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과 군위군청에 근무하는 안전건설과 김동식 주무관과 민원봉사과 김근수 주무관.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소보면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2통의 껌을 군청에 맡기고 갔다는 것.
사연인 즉 오래전 문중의 동의를 받아 개간한 토지의 소유권 문제로 2년전 군청을 찾았던 어르신이 당시 도움을 줬던 직원의 고마움을 잊지 못해 여의치 않은 형편이지만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에 껌 2통을 사서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껌을 전달 받은 김동식 주무관은 “고령의 할머니가 혼자서 안쓰럽게 이리저리 행정업무를 보시는 걸 보고 내 어머니 같은 마음에 행정절차나 처리방법 등에 도움을 줬던 기억이 난다”며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했음에도 할머니께서 챙겨주셔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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