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15년 농촌축제 지원사업에서 5개소(전국 42개소)가 우수 농촌축제로 선정돼 국비 53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억6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농촌축제 지원사업은 주민의 적극적인 축제참여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축제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홍보·컨설팅에 이르기까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된 농촌축제는 2000만원에서 2600만원까지 예산을 차등지원 받는다.
　도는 2008년부터 농촌지역축제를 발굴해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4개소에 이어 올해 역대 최대인 5개소가 선정됐다.

　5개소 중 칠곡군 학상리의 ‘학수고대’ 축제는 올해 처음 선정됐다. 가산면 학상리 일원에서 오는 10월23~25일까지 개최된다.
　울진군의 ‘십이령등금쟁이’ 축제는 소금과 미역의 길인 십이령길을 넘나든 바지게꾼들의 삶과 문화가 담겨있는 북면 십이령 마을을 중심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2일간 열린다.
　김천시 자주꽃축제는 본격적인 영농기에 앞서 꽃마차 퍼레이드 및 주민행진 퍼포먼스, 마을운동회, 노래자랑 등을 진행한다.
　상주시의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 축제는 오는 12월 25일부터 2일간 750년 하늘아래 첫 감나무 이야기와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동화)을 테마로 개최된다.
　군위군의 ‘화본아 가을 놀자’ 축제는 오는 10월 3일~5일까지 폐교를 활용해 70년대 추억의 가을 운동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