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청소로봇’ · ‘웨어러블 첨단구난 슈트’ 눈길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는 산업주의 ‘2015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 ‘정수장 및 수조용 수중청소로봇’과 ‘소방용 근력지원 웨어러블 첨단구난 슈트’ 등 2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1년간 20억원의 시범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수중청소로봇은 정수장이나 산업용 수조 바닥에 쌓이는 슬러지를 별도의 배수작업 없이 수중에서 바로 청소하는 로봇이다. 지난 2007년부터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장창출사업에서 저가형태인 보급형으로 제작한 후 실제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방용 웨어러블 첨단구난 슈트는 고층건물 화재, 산불 등과 같은 재난현장에서 소방관 착용장비의 하중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주는 장비다. 현재 소방관이 착용하는 장비는 공기호흡기만 하더라도 20㎏에 달하고 사용시간도 45분에 불과해 30층 이상 건물의 경우에는 소방관의 생명까지도 위험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공기호흡기 2개 분량의 30㎏ 중량을 무게감 없이 착용하고 시속 6㎞의 보행속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도는 완성품을 도내에 시범보급 운용, 현장 테스트 등을 거쳐 전국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이번 로봇보급 과제 선정에 따라 한차원 높은 물 관리와 보다 안전한 산업발전이 가능해졌다. 관련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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