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산시가 맞춤형복지급여 제도의 수급자 발굴을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송경창 부시장을 팀장으로 하는 맞춤형복지급여 TF팀을 꾸리고 관내 15개 읍·면·동별 책임과장을 선임했다.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발굴 책임반, 홍보·발굴반, 조사반, 관리반, 운영반 등의 5개반 구성원 350명으로 운영한다.
　시는 TF팀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TF팀에는 본청 6급 담당 30명으로 구성된 발굴 책임반을 운영해 제도에 대한 홍보부족으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맞춤형복지급여란 기존의 기초생활보장제도가 가구별 소득이 최저생계비 기준이하인 경우에만 혜택을 지원했던 것에 비해, 수급자의 소득이 증가하더라도 가구여건에 맞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등의 혜택지원 선정기준을 달리하는 제도다.
　선정기준은 생계급여는 중위소득의 28%(4인 가구기준 118만원), 의료급여는 중위소득 40%(4인 가구기준 168만원), 주거급여는 중위소득 43%(4인 가구기준 181만원), 교육급여는 중위소득 50%(4인 가구기준 211만원)이하인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급여신청은 기존 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받고 있는 대상자의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개편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새롭게 혜택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들은 관할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송경창 경산 부시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