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곳곳에서 해외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10여 개국 작가들이 교류하고 있는 `COMET CLUB’이 대구학생문화센터를, 이탈리아 출신 사진작가 자코모 오테리씨의 사진작품이 포항 포스코갤러리를 찾아 전시회를 열고 있다.
국내에서는 자주 접할 수 없던 이색적이고 색다른 표현법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현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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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코모 오테리 작품전
18일까지 포스코갤러리
추상적 이미지 사진 감상
이탈리아 출신의 사진작가 자코모 오테리의 작품이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포스코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Simulacra’.
`모사도’ `꿈 이미지’ `신들의 형상’ `거짓 그림’ 등을 의미하는 `Simulacra’를 테마로한 작품 90여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흑백위주의 초상화와 풍경화, 그리고 추상적 이미지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자코모 오테리는 상반된 요소들을 한 화면에 혼재시켜 내적인 리얼리티를 인화지의 표면으로 끌어내고 있다.
`현실과 환상’ `과거와 미래’ `가시적인 형태로 현재화된 이미지와 잠재적이고 심적인 이미지’ 같은 비언어적인 영역을 표현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와 한양대에서 사진학 강의를 하고 있는 사진작가 자코모 오테리는 호주 시드니 국립 예술대학 사진학 졸업했다.
문의 054)220-1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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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다양성~’어울림전
대구학생문화센터 이달까지
동양화·조소 등 장르 다채
한국, 이태리, 호주, 중국, 대만, 일본 등 각 나라의 개성적인 표현법을 볼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COMET CLUB의 여섯 번째 회원전 `표현의 다양성&어울림전’이 30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손대천) e-갤러리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6개국 회원 61명의 서양화, 동양화, 조소,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색적인 미술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사는 생활공간 속 예술의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을 듯.
특히 전시기간 중 `토요휴업일 공연관람 체험프로그램’으로 오페라애니메이션 상영(12일)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26일) 등 펼쳐진다.
손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세계 여러 나라 작가들의 왕성한 작품 활동과 문화 교류가 더욱 증진되고, 수준 높은 작품 감상을 통해 예술적 감흥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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