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부진 언제까지 계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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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부진 언제까지 계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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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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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 2진기용…득점없이 비겨 11경기 연속 무승
 
포항스틸러스의 컵대회 6강행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삼성하우젠컵 2007 전북 현대와의 8차전에서 포항은 10연속 무승행진의 불명예를 벗기 위해 필사의 `수중전’을 폈으나 무승부에 그쳤다.
포항은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나가며, 전방위에서 공격을 펴며 현대를 강하게 몰아 부쳤지만 끝내 골이 터지지 않아 득점없이 무승부를 이뤘다.
이로써 포항은 1승3무3패(승점 6점)을 기록하며 순위 변동없이 컵대회 A조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 또한 포항은 11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따라서 포항은 A, B조 각 1, 2위 팀(총 4팀·성남, 전남)을 가리는 컵대회 6강행 진출이 남은 2경기에 상관없이 불가능해졌다. 반면 전북은 2승1무4패(승점 7점)로 한계단 높은 5위에 앉았다.
이날 전북도 후반부터 포항과 접전을 펼치면서 경기 양상이 과열됐다. 포항이 슈팅 6개 중 유효슈팅이 2개, 전북이 5개 중 3개의 유효슈팅 기록이 말해주듯 양팀은 후반 양보없는 공방전을 벌였다.
전반 27분 따바레즈의 코너킥이 살짝 골문을 비켜가면서 공격의 활기를 띄기 시작한 포항은 오승범에 의한 빠른 공격플레이로 공격의 물꼬를 텃지만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포항은 후반 몇차례 찬스를 맞았지만 화력포가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 9분께 절호의 찬스가 불발됐다. 최태욱의 좌측 돌파가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수비가 열린 오른쪽 고기구에게 크로스됐다. 그러나 상대 수비 두명의 `다이빙 캐치’에 의해 막혔다.    
후반 29분 오승범의 센터링을 전방에 있던 최태욱이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이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포항의 득점 찬스가 모두 불발로 끝낮자 전북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한 동안 전북 공격이 포항 진영을 장악하며 골키퍼 권정혁을 괴롭혔다.
35분 골문 정면에서 감아 차 올린 따바레즈의 프리킥이 들어 갈 듯 했으나 빗나가 탄성이 흐른 가운데 92분간의 치열한 접전이 막을 내렸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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