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항 문예회관 ‘마술피리’ 중앙아트홀 작은 음악회
대구오페라하우스 살롱콘서트 등 다양한 예술행사 풍성
대구오페라하우스 살롱콘서트 등 다양한 예술행사 풍성
26일 마지막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완용)은 26일 오후 6시 포항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울산오페라단의 뮤지컬 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한다.
2015 문화가 있는 날‘달콤한 문화마을-문화광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특히 야외에서 진행돼 늦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꿈과 낭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차르트가 저잣거리의 평민들을 관객으로 생각하고 썼다는 오페라 ‘마술피리’는 주인공 커플(파미나/타미노)의 러브스토리 곁에서 양념역할을 하는 조연 커플(파파게노/파파게나)이 방자와 향단이처럼 개그를 펼치는 것이 기본적인 틀로 현대 영화나 드라마의 극적 구조와 닮았다.
밤의 여왕의 부탁으로 마술피리를 받아 들고 여왕의 딸인 공주를 구하러 가는 왕자의 이야기로 울산오페라단(단장 천영진)에서 제작했으며 ‘타미노’역에 테너 김성환,‘파미나’역에 엘리사 최,‘밤의 여왕’역에 최민영,‘파파게노’역에 서의석 등이 출연한다.
무료 공연이며 기타문의는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문화사업팀 054)280-9352~5으로 하면된다. 또한 포항시설관리공단은 중앙아트홀에서 이날 오전 11~12시까지 ‘8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를 오후2시에는 '8월 다시보고싶은 명작 영화' 이형호 유괴사건을 다룬 설경구, 김남주 주연의 '그놈 목소리'를 상영한다.
경북도학생문화회관(관장 박병길)은 오후 2~4시까지 3층 다목적홀에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어린이,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상영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26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비슬홀에서 ‘달콤한 문화마을-작은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서울대 음악대학 동문으로 결성된 ‘파시오네 피아노 콰르텟’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공연에서는 바흐의 ‘Cello Suite No.1 中 Prelude’을 시작으로 쇼팽의 ‘Nocturne Op.27 No.2 in D-flat Major’을 헨델-할보르센의‘Passacaglia for Violin and Viola’ 등 아름다운 선율을 만날 수 있다.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과 관련된 문의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053)606-6131으로 하면된다.
또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후 6시 오페라 살롱에서 올해 여섯번째 살롱콘서트 ‘칸쵸네&민요콘서트’를 연다.
경주시에서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국공립극단페스티벌’의 개막작인 서울시극단의 ‘나는 형제다’ 공연을 대공연장에서 오후7시30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김천에서는 이날 오후7시30분 김천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타악연주자 유의정, 박수정, 고은정이 함께하는 ‘달콤한문화마을 작은음악회’가 펼쳐진다.
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도 이날 오후 7시 30분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영덕군여성합창단의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테너 고규남과 바리톤 하형욱, 베이스 정하해, 피아노 정재경 등이 아침의 노래, 거문도 뱃노래, 보리밭 등 귀에 익숙한 아름다운 곡들을 선사한다.
한편 대구시민회관은 26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천원의 행복- 비아트리오의 김광석 클래식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 바캉스 콘서트 '천원의 행복'으로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보다 활기찬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특별히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4인조 월드뮤직 앙상블팀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아트리오와 아코티언의 홍기쁨, 테너 김동녘, 노성훈, 박신해 3테너 로만차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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