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소방인력 등 500여명 동원
제45회 경북도민체전을 치르는 상주시는 이번 행사를 사고 없는 안전대회로 만들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쏟고 있다.
상주시는 2005년 10월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자전거축제 행사의 하나인 MBC 가요콘서트 녹화를 앞두고 관람하기 위해 입장하던 주민들이 좁은 통로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11명이 숨지고 16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난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아픈 기억이 있는 상주시는 11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도민체전 개막식 행사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개막식에 경찰 181명을 비롯해 공무원 65명, 소방인력 41명, 공익근무요원20명, 모범운전자회 등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200여명, 사설경비업체 요원 30명 등 모두 500명이 넘는 경비·안전요원이 동원됐다.
상주시는 이렇게 안전·경비인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체계적으로 관중을 유도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번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최대한 안전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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