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숙원사업 경작로 확포장
농촌마을 이장의 노력으로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
상주시 화동면 50여 가구들의 삶의 터인 양지마을 이장직을 맡고 잇는 이한제(51·사진)이장.
이 이장은 지역주민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마을의 어려운 일을 내일같이 돌보는 자랑스러운 이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2003년 이장으로 임명받아 5년차 년임 이장직 수행하는 이 이장은 양지(설품)마을 10여 농가가 2만여평의 농지에 농작물을 경작하는데 수년간 어려움을 겪자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끝에 화동면 체육회장의 협조 등으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는 것.
마을을 잇는 200여m의 농로길의 노면이 비포장이고 노폭이 좁아 인력으로만 농사일을 하는 농가주민들의 일하는 모습이 못내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최근 이상진 화동면 체육회장의 협조를 받아 자체경비 500만원 마련과 개인소유토지를 농로확포장에 헌신하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길이 200여m, 폭 2.5m 농로길을 콘크리트포장으로 확장했다.
이번 사업은 새마을 정신이 업그레이드 된 모델로 평가를 받고있다는 호평이다.
이 이장은 팔음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 화동면 농업경영인 및 농민회 회장, 경영인 특작 분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주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는 공헌이 인정돼 상주시장, 국회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양지마을은 과일농장, 인삼농장, 사료작물농장 등을 경작하며 특히 주작목인 포도생산으로 유명, 지난 2004년 8월, 대구mbc방송에 “고향이 좋다”프로에 마을이 소개되기도 했다.
상주/황경연기자 h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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