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동북아역사재단, 푸른울릉독도가꾸기모임 주최로 독도향우회, 독도의병대, 독도수호대 등 전국 30개 단체가 참가하며 1904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이 만든 독도 동도(東島)의 망루터를 둘러본다.
이들 시민단체는 독도 유적지를 탐방하고 독도가 일본에 의해 러일전쟁의 군사적 요충지로 침탈당했다 되찾은 대한민국 영토라는 독도문제 본질을 되짚어볼 계획이다.
또 독도 관련 단체들은 역사의 현장에서 일본의 치밀하고 지속적인 독도영유권 주장을 상기하고 공동대처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독도 망루는 일본 해군성에 의해 1905년 7월 25일 공사가 시작돼 같은해 8월 19일 준공됐으며 당시 망루에 배치된 인원은 군인 4명, 고용인 2명 등 모두 6명이었다.
이 망루터에는 독도경비대 막사가 설치돼 `국토의 막내’ 독도를 지키는 보루 역할을 하고 있다.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일본이 1905년 11월 조선의 허락 없이 독도와 시마네현 현청소재지인 마쓰에(松江) 사이에 해저 통신선을 설치, 감시망루 등을 갖추고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비했었다”고 설명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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