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남지사 김혁규 의원이 16일 안동을 방문, 시청 소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다가올 대선 때 열린 우리당 후보로 출마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토의 균형 발전과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 사업의 미완된 부분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라도 다시한번 정권을 재 창출해 국민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 이번 안동 방문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유교의 정신을 배우고 싶은 마음과 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구애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도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정권이 끝나고 나면 제대로 추진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전력 등 지방이전이 확정된 공공기관들 중 상당수가 본사의 지방 이전에 미온적이다”면서 “정권이 다른 정당으로 넘어가면 지방 이전이 제대로 추진될지 모르겠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앞서 국립 안동대학교 초청 강연회에서 “북미 관계가 개선되고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면 9월 APEC을 계기로 남북한과 미국, 중국 등 4개국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는 개연성이 아주 높다”면서 “소득 3만불 시대를 향한 선진 한국의 미래는 남북 평화체제 수립과 경제교류 확대, 상호 협력으로 FTA 체제를 슬기롭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역설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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