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찬란한 갖가지 연등에 불을 밝힌 제등행렬은 오후 8시30분 죽도초등학교를 출발, 죽도시장, 육거리를 거쳐 오후 10시께 포항역 앞에서 해산됐다.
이날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겸 봉축위원장인 종문 스님은 이날 봉축사에서 “불기 255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각자 마음에 등불을 밝히고 맑은 마음으로 우리 지역과 세상을 향기롭게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이여! 우리는 당신의 가르침대로 갈등의 상처는 자비로 치유하고 분열의 아픔은 지혜로 극복하며, 이 세상 모든 생명체에 안락과 평화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기를 당신에게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불국사 회주 겸 주지 이성타 스님을 비롯, 대성사 주지 운붕 스님, 이병석 국회의원, 한재숙 위덕대 총장, 김규식 포항시 부시장, 이정호 포항시의회 부의장, 장두욱 경북도의원, 한승훈·권광호 포항시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가했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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