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 이자놀이`떼돈’...제조업 순이익은`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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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이자놀이`떼돈’...제조업 순이익은`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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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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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금융업 1분기 순이익 약 3兆…59%↑
 
 
 상장 제조업체들은 1.4분기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맞추는데 머물렀으나 금융업은 60% 가까이 급증하며 큰 대조를 이뤘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93개사 중 비교 가능한 54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 1.4분기 영업실적 현황’에 따르면 조사대상 상장사 전체 매출액은 174조691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3조4876억원으로 10.1%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매출액이 163조210억원으로 8.2% 늘었으나 순이익은 10조588억원으로 1.2% 증가하는데 그쳤다.
 제조업은 영업이익이 11조2136억원으로 9.6% 증가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영업이익 비율은 6.9%로 0.1%포인트 높아지는 데 그쳤다.
 이는 제조업에서 1000원어치 물건을 팔아 69원을 남기는데 그쳤다는 의미다.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87.5%로 작년말의 84.5%에서 3.0%포인트 높아져 재무상태가 나빠졌다.
 금융업종은 매출액이 11조6706억원으로 8.6% 늘어났으나 순이익은 2조9788억원으로 무려 59.1% 급증했다.
 거래소는 제조업의 경우 환율, 유가 등의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LCD부분의 실적부진이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으나 금융업은 대출금리 인상과 투자자산평가이익 증가, 수수료 수입 상승 등으로 실적 호조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 시장 조사대상 기업 중 흑자기업은 439개사로 전체의 80.4%를 기록, 작년 동기의 81.3%보다 낮아졌다.
 10대그룹의 1.4분기 매출액은 총 82조4626억원으로 6.2% 늘었으나 순이익은 4조8063억원으로 12.1% 줄었다.
 코스닥시장은 12월 결산법인 931개 중 비교가능한 85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16조8456억원으로 6.2%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6004억원으로 25.5% 급감했다.
 코스닥기업들은 대부분의 업종에 걸친 외형 확대노력으로 매출이 늘었음에도 내수부진, 경쟁심화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시장 비금융기업의 부채비율은 81.2%로 작년말 대비 2.4%포인트 높아지며80%대로 올라섰다.
 코스닥 조사대상 기업 중 흑자기업은 556개사로 65.1%를 기록, 작년 동기의 70.2%에서 상당폭 낮아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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