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외로운 삶 `웃음 꽃 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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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외로운 삶 `웃음 꽃 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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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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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남구 해도2동 청년회·목화웨딩부페 김태우 대표
   경로위안잔치 개최…1000만원 상당 식사·주류 무료 제공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포항시 남구 해도2동 노인들은 한 부페식당 업주의 음식대접과 청년들의 후원으로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
 포항시 남구 해도2동 청년회(회장 정석민 회사원)는 22일 목화웨딩부페(대표 김태우)로부터 700인분 부페음식 후원을 받아 목화웨딩부페식당으로 동네 어르신들을 초청, 경로위안잔치를 베풀었다.<사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를 맞는 이날 경로잔치에는 지역 노인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전 11시부터 부채춤과 풍물패 공연, 각설이 타령 등이 3시간에 걸쳐 열렸으며 모처럼 노인들은 웃음 꽃을 피웠다.
 이날 행사에서 목화웨딩부페 김태우 대표는 1000여만 상당의 부페식 점심식사와 주류를 전부 무료로 제공했으며 이 동네 청년회에서는 200여만 원으로 경품권과 선물을 마련, 모든 어르신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상품을 두번이나 탄 김영옥 할머니는 “사는 게 힘들고 외로웠는데 오늘은 말 할 수 없이 너무 기쁘다”며 위안잔치 개최를 고마워했다.
 목화웨딩부페 김태우 대표는 “앞으로도 매년 5월에는 우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에 음식을 기꺼이 대접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해도2동 청년회는 해마다 주민들을 위해 형산강 달집태우기 행사 지원을 비롯, 청소년 공부방 운영, 불우이웃돕기 모금운동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 야간순찰 방범활동도 하고 있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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