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도·교육청 내년 예산안 심사
지난 3일에는 경북도교육청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사도 진행했다.
예결특위는 지난 4일 오전 경북도 전체 총괄 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마치고 오후에 기획조정실, 미래전략기획단, 투자유치실, 농업기술원, 대변인, 일자리민생본부, 감사관 예산안에 대해 심사했다.
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에서 최병준 부위원장(경주)은 “도민의 예산참여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자체재원의 경우 지사공약사업에 편중돼 있어 도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음을 꼬집었다.
강영석 의원(상주)은 도청 후적지의 대구시 별관유치와 관련해 대구시와 어떠한 협약도 없는 상태에서 도의회와 협의도 없이 언론 등 홍보매체를 통해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안일한 대응을 질타했다.
박문하 의원(포항)은 행사·축제성 경비의 지속적 증액과 공무원의 창의성을 저해하는 용역사업의 경우 연구용역만 하고 실제 사업에 적용하지 않은 사례를 들며 연구용역비 삭감과 공무원들의 진취적인 업무자세를 요구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허가사업 중 과장 전결사업이 문제가 생겼을 시 실제 결재과정에 개입할 수 있는 국장 등 상급자의 책임소재에 대해 지적했다.
나기보 의원(김천)은 경북도 예산이 특정도시 편중으로 인한 지역별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돼 균형발전이 되고 있지 않는 상황을 지적하고 한중 FTA 통과 등으로 농·축산예산 증대가 절실히 필요한 때임에도 농어업부문의 예산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태식 위원장(구미)은 경북장애인권익협회 예산지원과 관련해 집행부의 기존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의 역할과 사업내용 등을 면밀히 분석하지 않고 의회에 예산을 반영한 것에 대해 질타하고 각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 관련 사업을 경북도에서 주도적으로 통폐합해 사업을 추진하도록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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