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국제결혼 가족 50세대 초청
국제가정 어려움 극복사례 발표
경북 포항에서 `다자녀 국제가정 행복나눔’ 한마당이 24일 개최된다.
이날 오전 송도 코모도비치호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경북에 거주하는 4자녀 이상 국제결혼 가정 50세대 300여 명이 초정된다.
이번행사는 국제결혼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러명의 자녀를 기르는 국제가정들을 위로·격려하고 사회적 행정적 관심과 배려의 필요성을 알리고, 우리사회의 저출산 문화에 대한 경종과 출산장려의 본보기로 삼기위해 마련됐다.
초정가족들은 국제가정이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한 `행복사례 발표’, `가족대항 게임’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가정 후원회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지자체나 지역 사회단체들이 국제가정을 위해 `한국어강좌’나 `한국문화체험’등의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국제가정 후원회 이석수 회장은 “글로벌 시대 국제가정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특히 언어·문화장벽, 2세 교육 등 지역사회의 지원시스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5년 기준으로 국내 외국인과의 결혼은 모두 4만3121건이었다.
이는 전체 결혼 중 국제 결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13.6%로 100쌍 가운데 14쌍이 국제결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에는 4자녀 이상을 둔 국제가정이 51가구, 3자녀 이상 가정도 180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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