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광산법상 문제…10월 착공 예정
포스코가 오는 8월까지는 인도 정부로부터 철광석 광산 채굴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가 23일 보도했다.
인도 광산부의 J.P. 싱 사무관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오리사주에 (포스코의광산 채굴 허가에 관해) 설명을 요청한 결과 향후 석달 안에는 허가를 받을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오리사주에 오는 2020년까지 총 120억 달러를 투입해 1200만t 규모의 일관 제철소를 짓기로 하고 지난 4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부지 매입과 철광석 채굴 허가 문제로 착공 계획이 지연돼 오는 10월에나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오리사주 정부는 지난해 12월 포스코에 30년 임대 형식으로 총 6억t 규모의 채굴권을 주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중앙정부는 현행 광산법상의 문제점을 들어 허가를 미뤄왔다.
포스코의 철광석 채굴에 관한 최종 허가 여부는 현행 광산법 개정안에 관한 전문가위원회 보고 내용을 정부가 최종적으로 검토한 뒤에나 결정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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