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심야에 자전거를 훔치던 10대 3명이 비번일에 사복 차림으로 지나가던 경찰관 눈에 띄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2일 길거리 자전거보관소에서 자전거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18)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이날 오전 1시께 대구 동구 한 지하철역 출구 앞 자전거보관소에 있던 자전거 2대를 훔치는 등 연달아 2곳에서 모두 3대의 자전거(시가 미상)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윤 순경은 112 지령실과 상황을 공유하며 김씨 등의 도주로를 알려줬고 출동한 인근 지구대 경찰관 4명이 이들을 추격해 붙잡았다.
윤 순경은 “범인 검거 매뉴얼에 따라 근무 중인 경찰관의 도움을 받았다”며 “덕분에 검거 과정에서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범인을 1명도 놓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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