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경은 26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계속된 제32회 경북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겸 제88회 전국체전 선발대회)여고 합계점수 3409점으로 우승,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김애경의 이 날 기록은 지난 2000년도 대회 윤명숙(경주여고·3340점)이 작성한 종전기록보다 무려 69점이나 경신했다.
이로써 김애경은 여고 7종경기 경북권 최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제88회 전국체전 도내대표로 선발됐다.
주종목이 멀리뛰기였던 김애경은 두호고 진학 후 감독·코치의 권유로 7종경기로 전환해 1학년때 첫 출전한 2005년 대회에서 준우승 입상의 성과를 보였다.
같은 종목의 정우리(2년·두호고)는 3280점으로 김은조, 김미정(이상 경북체고)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해 김애경에 이은 두호고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또 던지기종목에서는 강동협(2년·55m25)과 정유은(1년 37m36)이 남녀 고등부 창던지기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정유은은 전날 포환던지기와 함께 2관왕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김애경, 강동협 등 두호고 육상부 5명은 오는 10월 제88회 전국체전 총 7종목의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정대관 두호고 코치는 “(김)애경이의 기록이 향상되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이 예상된다”며 “순발, 탄력,지구력 등이 탁월해 전국대회에서도 입상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포항시청 실업육상팀도 전날 800m에서 우승한 신제영과 노정애가 1500m에서 동반우승 하며 호조세를 이었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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