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서비스도 빈익빈 부익부?
  • 경북도민일보
정보통신 서비스도 빈익빈 부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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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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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등 일부 시·도 특등급 건물 하나도 없어

 2005년 이후 아파트와 오피스텔등 대형건물들에 대한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결과 수도권의 특등급 건물 비율이 11.9%로 기타 지역의 비율인 5.3%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전남·전북·강원·제주 지역은 특등급 인증 건물이 단 한건도 없어 대조를 이뤘다.
 특등급은 광케이블이 집안까지 연결되어 있어 속도와 안정성에서 가장 뛰어난 첨단 인터넷기술방식인 FTTH(fiber to the home)를 이용할 수 있는 등급이며, 1등급과 2등급은 아파트동 까지만 케이블이 연결되고 그 이후는 랜케이블로 집안까지 연결된 것을 의미한다.
 등급이 좋을수록 속도가 빠르고 통신단절이 없어 편한고 신속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정보통신부가 한나라당 김태환 국회의원(구미을)에게 제출한 `초고속정보통신건물 현황’에 따르면,2005년 이후 정통부가 인증한 초고속 정보통신건물은 2320건 이었으며 등급별로는 △특등급 202건 △1등급 1749건 △2등급 344건 △3등급 25건으로 집계됐다.
 집안까지 광케이블이 설치되어 최신 초고속인터넷 기술인 FTTH를 이용할수 있는 특등급 건물의 지역별 인증현황은 △경기도(15.3%)와 인천(11.2%), 서울(7.1%)등 수도권 지역이 높았으며, 지방에선 대구(9.2%)와 부산(9.2%), 광주(7.4%)가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경북, 전남, 전북, 강원, 제주 지역은 단 한 건도 특등급 건물로 인증 받지 못해 건물의 초고속정보통신 등급도 대도시와는 불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이에 대해 김의원은 “수도권과 대도시에선 건설업체들이 앞 다투어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 시설에 심혈을 기울이면서도 지방의 아파트는 등한시 하고 있다”며 “통신과 방송이 융합된 광대역 통신서비스를 이용하고, FTTH가 대세가 되면 어차피 아파트를 다시 리모델링해야 하는 만큼 비용절감과 입주민을 위해서라도 지방의 아파트도 특등급 시설을 갖추는 것이 건설사와 주민 모두에게 이로운 만큼 정통부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특등급건물 건설을 촉진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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