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규모 체육대회지 각광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전국·도 규모의 스포츠 행사를 잇달아 개최해 지역 상권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치면서 청정 스포츠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동은 지난 5월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로 2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와 더불어 올해 21건의 크고 작은 체육대회를 유치해 1만9000명의 체육인들이 9억원 이상을 안동에서 소비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전국 지자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전국 도 단위 체육대회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에서도 계획적이고 전략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안동이 전국 도 단위 규모 체육대회지로 각광을 받게 된 데에는 우수한 체육 인프라는 물론 숙박시설과 음식문화가 잘 형성돼 있고 특히 학생들에게는 교육 효과가 큰 문화유적지와 관광지가 많이 소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일부 경기는 전국에 중계를 통해 안동을 알리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고 청정스포츠도시 안동,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달 한 달 동안 열리는 체육대회에서 선수·임원·학부모 등 7000여명이 지역에서 지출할 경우 약 3억5000만원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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