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종
젊은이와 함께 있어도,
나는 지금 청춘이 아닌 것을
분명히 알게 하소서.
아름다운 꽃을 봐도,
현혹되게 마시며,
일정한 거리를 두고,
하던 일을 즐겨 계속하며,
새로운 일을 떠벌이지 않게 하소서.
몇 장 남지 않은 카렌다에,
낙서를 하지 말고,
여백을 즐기는 슬기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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