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압지 바닥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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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압지 바닥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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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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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제거 후 다시 급수키로
 
  통일신라시대 궁중 연못인 경주 안압지(사적 제18호)가 12일 바닥을 드러냈다.
 경주시는 최근 안압지에 심각한 녹조가 발생하자 물을 모두 뺀 뒤 다시 연못에 물을 채우기로 했다.
 안압지에는 그동안 주변 수로를 통해 물이 공급됐으나 갈수기나 가뭄 때 수량 부족으로 수질이 악화되면서 녹조현상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올해 상반기 1억원을 들여 안압지 주변 남천에 집수정과 펌프 등을 갖춘 양수장을 설치했으며 앞으로 양수장을 통해 남천의 물을 끌어 들일 계획이다.
 안압지는 삼국통일 직후인 문무왕 14년(674년)에 조성된 신라시대 연못으로 동서 길이 200m, 남북 180m, 총 둘레 1000m 규모로 평소 수심 2m에 저수량이 3만t에 이른다.
 양수장에서는 1일 1200t의 물을 안압지에 공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안압지의 녹조현상이 해마다 되풀이 돼 이번에 양수장을 설치했다”면서 “앞으로 물을 충분하게 댈 수 있어 안압지가 한층 맑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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