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마리나스 학교 학생 20여명 방문·수업 참가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동성고등학교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다스마리나스 학교 학생 20여명이 방문해 서로 교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포항동성고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가해 교육프로그램 등 많은 체험을 했다.
양국 학생들은 준비해 온 공연을 하며 서로의 문화를 선보였다.
동성고 학생 오케스트라는 한국의 대표민요인 아리랑과 포항지역의 대표가요인 영일만 친구 등을 공연해 큰 호응을 받았다.
동성고 학생들은 반별로 한국의 7개 문화를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해 필리핀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필리핀 다스마리나스 학교 학생들은 동성고 학생들을 홈스테이 파트너로 배정받아 현지 가정에서 머무르며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하기도 했다.
서로의 SNS 아이디와 전화번호도 교환해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동성고 학생들은 학교의 위상뿐만 아니라 한국과 포항을 알리는 외교관 역할을 했다.
이동민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필리핀 학생들에게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와 학교의 우수한 면모를 뽐낼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고 다스마리나스 학교도 꼭 방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성고와 다스마리나스 학교는 지속적인 교류를 하기로 했다.
이 국제 교류행사는 2년 전부터 실시해 오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동성고와 포항동해중이 다스마리나스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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