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등대 3년만에 새 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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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등대 3년만에 새 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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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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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공사 완료…자연친화적 시설로 대폭 개선  
 
 지난 79년 처음 불을 밝힌 울릉도 뱃길의 길잡이 도동 등대가 보수공사에 들어간 지 3년여 만에 새롭게 정비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25일 37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2004년 11월 보수공사에 들어간 도동 등대 시설을 자연친화적으로 새롭게 단장, 이날 마무리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등탑 높이 9.1m에 18마일까지 불을 밝히던 등대는 등탑 높이 22m에 27마일까지 빛을 발산해 할 수 있도록 시설이 대폭 개선됐다.
 또한 사무실 및 직원숙소 신축과 함께 등대 부지(618.83㎡)내에 해양시설물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실과 소규모 공원도 조성됐다.
 포항해양청 관계자는 “당초 지난해 8월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시설 확장 및 공사비 조달 문제 등으로 공사가 다소 지연됐다”면서 “울릉도 일대를 항해하는 선박의 길잡이 뿐 아니라 관광명소, 청소년들의 체험장 역할까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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