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학은 제5회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다음달 31일 임기만료되는 박찬모 총장 후임으로 백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백 신임총장은 9월 1일부터 4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이사회는 “백 신임총장이 2020년 세계 20위권 연구중심 대학 진입이 목표인 `포스텍 비전 2020’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특히 “세계적인 대학과 경쟁하기에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크다”며 “학교 전 구성원의 역량을 키우는 신임총장의 개혁적 리더쉽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백 신임총장은 71년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81년 미국 코넬대학 공학박사학위에 이어 86년 11월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부임, 학과 주임교수, 학생처장,기획처장, 포항가속기연구소장,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현재 그는 지난해부터 1년간 연구년을 맞아 대전 대덕연구단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초빙연구원으로 활동중이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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