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장마가 지나간뒤 지속되는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해 벼멸구, 혹명나방,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광역방제기를 이용,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재식)는 벼농사에 크게 피해를 주고 미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도열병, 혹명나방,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공동방제를 위해 현장 중점지도에 나서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 화산면 유성들에서 고성능 방제장비인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벼논 10㏊에 도열병과 혹명나방, 흰등멸구, 잎집무늬마름병을 긴급 공동 방제작업을 시범 실시했다.
이번 벼 병해충 시범방제를 시작으로 들판별 공동방제가 일제히 실시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반을 편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장마기이후부터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벼멸구(흰등멸구), 혹명나방, 잎집무늬마름병의 발생이 많아지고 방제가 소홀할 경우에는 큰 피해가 나타날 우려가 있어 잎도열병(이삭도열병)과 동시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이중종 기술보급과장은 농약살포 작업을 할 때에는 안전장비인 방제복과 마스크, 고무장갑 등을 착용하고 희석배수와 알맞은 양을 살포해주는 등 농약안전사용 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영천/김진규기자 k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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