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대구·경북지역의 산업생산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의 `6월 산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산업생산은 자동차, 전기기계 등의 수출호조로 전년 동월대비 0.9% 증가했다.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도 자동차, 영상음향통신, 조립금속 등의 호조로 전년 동월보다 생산이 15.2% 신장했다.
전월대비 생산도 대구·경북이 각각 0.1%, 1.6% 증가해 경기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건설수주는 대구가 공장, 창고 등 민간부문의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도로, 교량 등의 토목부문의 발주호조로 전년 동월에 비해 430% 증가했다.
경북은 공공부문이 둔화됐으나 발전, 송전, 토지조성 등 토목·건축부문의 호조로 92.5%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 상승기조가 뚜렷해지고 있으나 전통제조업과 음식·숙박 등 개인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체감경기는 지표 흐름과 다를 수 있다”며 “앞으로 유가, 환율, 금리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일기자 k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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