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생활권등 지역발전 기대
도동과 사동을 잇는 울릉터널이 시공 5년만에 준공돼 오는 8일 개통식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울릉터널(도동~사동)이 112억원의 총공사비를 들여 시공 5년만에 오는 8일 개통식을 갖는다.
지난 2003년 7월에 발주한 울릉터널은 길이 340m, 폭10m, 높이 7m의 규모로 연인원 1만9370명, 장비 15종 3060대가 투입돼 단일공사로 규모가 큰 사업이었다.
그러나 2003년 착공 3개월만에 예산부족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됐으며 시멘트 배합기구인 배치 플랜트 설치장소 미 확보와 화약고, 현장사무실 부지 등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공사가 7개월가량 지연되기도 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현장사무실 화재발생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당초 울릉터널은 주변계곡을 연결한 나사형인 2개의 다리(무릉교, 울릉대교)가 개설된지 20년이 지나 통행제한 판정을 받아 이 교량 대용으로 시공했다.
한편 터널개통으로 울릉항건설에 따른 배후시설확충과 서·북면지역의 단일 생활권 형성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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