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깐마늘’국내시장 휩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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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깐마늘’국내시장 휩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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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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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제고사업 결과 농가 억대 수익 올려…효자작목`우뚝’ 
 
 
 
 
 
 
 
 
 
 
국내 생식용 마늘 시장을
석권한 `영천 깐마늘’ 공장.

 
 
`영천 깐마늘’이 국내의 생식용 마늘 시장을 석권하는 등 지역 농업인들의 효자작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과수원예과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특화작목인 난지형 마늘 육성을 위해 마늘 경쟁력 제고사업과 농협 깐마늘 공장 시설 확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결과, 마늘 재배로 1억원이상 수익을 올리는 농가도 다수 육성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난지형 마늘을 신녕·화산·청통 지역의 특화작목으로 추진한 마늘경쟁력제고사업에 그동안(2003~2007년) 147억원 정도를 지원해 마늘 건조를 위한 건가시설 78동과 다목적개량곳간 425동 설치를 지원했고 마늘 재배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생산농기계(마늘수확기, 파종기, 쪽분리기 등) 1000 대를 공급했다.
 또한, 마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재배농가로부터 난지형 마늘을 수매해 1차 가공한 깐마늘 사업을 추진, 신녕농협(조합장 권문호)에 2004년에 시비 1억원을 지원해 사업비 2억원으로 자동 설비된 공장을 설립, 깐마늘을 연간 980곘 생산해 27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성립한 추경예산에 신령농협 깐 마늘 공장의 시설 확충 자금을 1억원 확보 함에 따라 생산설비 확대를 위한 사업비 2억원(시비 보조 및 농협 자부담 각 50%)을 투입해 깐마늘을 연간 1200곘정도를 생산할 계획이다.
 그리고, 마늘로써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유기농산물로 인증받아 청솔유기영농조합법인 등을 통해 출하하고 있는 청통면 김근수(41)씨의 `유기깐마늘’도 가정에서 수작업으로 년간 50곘정도 생산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난지형 마늘을 이용해 생식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깐마늘 사업에 대한 지역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적극한 결과로 영천 깐마늘이 전국 농협 유통망의 50%이상 점유하는 등 국민의 식탁위에 올려지고 있는 생식용 마늘 시장을 석권해 나가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조사한 난지형 마늘 작황과 출하, 소득에 대한 평가 결과에 의하면, 올해는 마늘이 자라는데 기상 조건이 좋아 예년에 많이 발생하던 동해와 병해충의 발생이 적어 생산량이 10% 증가됐고 상품성도 크게 높아졌다.
 그리고 지역농협 4곳(신녕, 화산, 청통, 임고농협)에서 마늘 수매를 1kg당(상품) 2000원씩 5023곘을 100억원 예산으로 수매하므로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난지형 마늘 재배로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마늘 전업농가가 신녕면 지역에서 3호가 탄생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마늘 재배 농민들의 사기가 어느해 보다 높아져 있고 전국에서 생식용 마늘(난지형) 최대 생산지(677ha)로 자리매김 했다.
 이재웅 영천시장권한대행은 “영천은 전국 생식용 마늘의 최대 생산지로서 안전하고 품질이 좋으면서 위생처리된 깐마늘 상품 생산 공급에 보조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천/김진규기자 k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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