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응시자 ‘59만명’… 작년보다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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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응시자 ‘59만명’… 작년보다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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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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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 1만2000여명 감소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이 지난해보다 1만2000여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졸업생은 지난해보다 2400여명 늘고 비율도 증가했다.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졸업생들이 재학생보다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랍어 광풍은 올해도 이어진다.
 가르치는 학교가 거의 없는데도 제2외국어·한문영역에 응시하는 수험생 10명 중 7명이 아랍어Ⅰ을 선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결과를 11일 발표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자 수는 59만3527명으로 지난해(60만5987명)보다 1만2460명 줄어든 수치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이며 재학생 응표자(44만4874명)가 지난해보다 1만4468명 줄었다.
 졸업생 응시자(13만7532명)는 지난해보다 2412명 늘었다.

 전체 응시자 중 졸업생 비율도 지난해 22.3%에서 올해 23.2%로 0.9%p 증가했다.
 졸업생에는 재수 이상 응시자와 대학에 적을 둔 채 다시 수능을 보는 반수생이 포함됐다.
 올해 수능 응시자 중 남학생은 30만3620명(51.2%), 여학생은 28만9907명(48.8%)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6831명, 5629명 감소했다.
 탐구영역 응시자 57만4546명 중 사회탐구를 선택한 수험생은 30만3719명(52.9%), 과학탐구를 선택한 수험생은 26만4201명(46.0%)이다. 직업탐구는 6626명(1.1%)이 선택했다.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가 늘어나는 경향은 올해도 이어져 지난해보다 4190명 증가했다.
 전체 응시자 중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44.0%에서 올해 46.0%로 2.0%p 늘었다.
 탐구영역 선택과목(2과목 선택)을 보면 사회탐구에서는 생활과 윤리(60.2%, 18만4127명)와 사회·문화(55.3%, 16만7959명)가 가장 많았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Ⅰ(63.5%), 생명과학Ⅰ(61.2%) 순으로 많았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에서는 아랍어 쏠림현상이 더 심해졌는데 해당 영역 전체 응시생의 71.4%(6만6304명)가 아랍어Ⅰ를 선택했다.
 수험생들이 아랍어에 몰리는 이유는 평균 점수대가 워낙 낮아 높은 등급을 받기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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