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찾아 ‘학력유턴’ 했어요”
  • 김홍철기자
“꿈 찾아 ‘학력유턴’ 했어요”
  • 김홍철기자
  • 승인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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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4년제 대학 졸업생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재입학
▲ 4년제를 졸업하고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에 입학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국내 유명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에 재입학한 4명의 학생들의 도전과 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물리치료과 1학년 김태현(32), 조승연(25.여), 황현희(23.여), 정지윤씨 (24.여) 등 4명.
 이들은 전문지식과 국가면허증 취득을 위해서 전문대학으로 유턴한 이들은 전통과 실력, 교육환경을 살펴보고 대구보건대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전해진다.
 17일 대학 측에 따르면 서울 명문대학인 한양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김태현씨는 대구에서 소위 잘나가는 인기영어강사였다.
 그는 4년 이상 수업하면서 학생들은 신체나 실력이 성장하는데 본인은 정체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리치료사는 계속 유망하다는 미래학자의 예견과 지적호기심에 대한 갈증도 이 학과를 선택하게 했다.
 그의 목표는 스스로 경쟁력 있는 영어와 강의, 물리치료를 접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캠프, 필라테스, 도수치료특강 등 대학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김씨는 “전 세계인에게 쉽고 안전한 생활 속의 물리치료를 보급하며 건강을 선물하는 꿈을 이루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승연씨는 서울 유명여자대학인 덕성여대 생활체육학과 출신이다.
 그녀는 졸업 후 생활스포츠 강사, 스포츠매거진 에디터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으나 불안전한 미래걱정이 밀려왔다.
 직장생활 중 자세불안 통증으로 건강에 관심도 있었다.
 결국 대학원이 아닌 전문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조씨는 스포츠재활과 물리치료를 접목한 전문교육센터를 개설하는 것이 목표다.
 학력유턴 4인방은 “꿈을 이루기 위해 대구보건대에 재진학 한 것은 매우 잘한 일”이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배우려고 도전했기 때문에 더 당당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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