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마음으로 듣는 국악’공연이 11일 포항흥해서부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신라향가 박덕화 정가보존회 주최로 문화소외지역 어린이를 위해 마련됐다.
　국악의 흥겨움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약 40분동안 진행된 국악 공연에는 설장구, 천년만세, 여창가곡 편수대엽, 민요의 향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앵콜 공연에서는 친숙한 아리랑이 연주돼 학생들이 따라 부르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민서 학생은 “한국 악기를 직접 보고 설명을 들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고 악기 소리에 모두 흥겨워 했다”고 말했다.
　임광종 교장은 “문화공연을 많이 접할 수 없는 시골 학교에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