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북도·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대구 77.5㎜를 비롯해 경산 184.8㎜, 청도 173㎜, 고령 165㎜, 성주 137.4㎜ 등 평균 74.4㎜의 비가 내렸다.
국지적으로는 고령 우곡면 269㎜,청도 각북면 264㎜, 경산 압량면 240㎜, 성주 금수면 210㎜ 등의 많은 비가 기록됐다.
이에따라 지난 8일 오전 6시30분께 성주 가천면에서 논물을 보러갔던 농부 이모(75)씨가 실종됐다가 10여시간후 5㎞ 떨어진 수륜면 대가천에서 숨진채 발견됐고, 같은날 오후 2시께는 안동 녹전면 원천2리 속칭 동막골 장례식에 참석했던 하객 A모(41·여·서울 강남구)씨가 계곡물에 휩쓸려 큰 부상을 입었다.
낙뢰 피해도 잇따라 8일 오전 11시50분께 경산하수종말처리장 자동장비가 파손돼 만하루가 지난 이날까지 수동으로 가동 중이며 같은 시간대 경산취수장 수배전반이 벼락으로 부서졌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각 읍면동 단위 행정기관을 통해 호우로 인한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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