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2020년까지 4000억 투자 개발 청사진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연안개발 청사진이 나왔다.
도는 9일 대구엑스코에서 `동해안 해양개발 종합계획수립 용역중간보고회’을 갖고 2020년까지 경북 동해안 포항,울진.영덕.경주,울릉 연안에 4000억원을 투자하는 동해안 개발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발표된 동해안 개발과 관련, 울진군은 오산항 일대 106만㎡에 골프장과 해양레포츠센터 등을 갖추는 해양리조트단지를 조성한다.
영덕군은 고래불 일대에 해양 레크레이션시설과 호텔 등을 유치, 임해관광단지를 만든다.
포항시는 동빈내항에 국제 크루즈선이 드나들고 세계적 타워브리지 등을 갖춘 해양관광지로 개발한다.
경주시 연안과 울릉섬 일대는 경주 사적지와 독도관광 등 기존 관광코스와 연계한 해양리조트를 건설한다.
도는 특히 포항은 오는 2009년 8월 개항채비를 서둘고 있는 영일만항에 2만t급 화물선 1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대규모 부두시설을 갖춰 명실공히 환동해권 수출 전진기지로 개발한다.
도는 또한 동해안심층수 개발과 이미 계획된 풍력발전단지 건설 등과 연계한 동해안 신재생에너지단지도 만든다.
도는 이같은 개발계획을 오는 10월 해양개발 종합계획 최종보고회를 통해 최종 개발안을 확정,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이안호 해양정책과장은 “경북 동해 연안을 항만어항(Marine Port)과 해양기술(Marine Technology), 해양관광(Marine Resort)의 3박자를 갖춘 소위 `3M 밸트’로 조성해 해양활동 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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