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채무 ‘제로’ 내년 예산 1조 돌파
  • 정운홍기자
안동시 채무 ‘제로’ 내년 예산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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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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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채 조기 상환, 이자 13억원 절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올해 효율적인 재정 운영으로 채무를 모두 갚으면서 건강한 재정운영의 기반을 닦으면서 2018년도 본예산 1조원 돌파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시는 올해 경상경비 절감과 불요불급한 사업 및 성과가 부진한 사업을 과감히 축소하거나 폐지하면서 발생한 잉여금을 지방채 상환 재원으로 사용하면서 ‘채무 제로’를 달성했다.
 지난 2009년 재원보전분으로 2013년에 발행한 100억원을 지난 9월 조기상환하고 안동터미널 지하주차장 건립사업으로 발생한 지방채 90억원도 제3회 추경예산안 의결로 조기 상환이 결정되면서 이달 모든 채무를 상환하게 됐다.
 지방채 조기 상환에 따라 5년간 균분 상환으로 발생할 이자 13억원을 절감해 오는 2018년 추경에 일자리 창출과 주민생활 안정 등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확보했다.

 한편 올해 시는 재정자립도가 10%대 초반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장을 비롯한 모든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국·도비 2773억원을 확보하면서 지난 3월 제1회 추경에서 최초로 예산 1조원을 달성했다. 더욱이 지난 19일 제192회 안동시의회(제2차 정례회) 예산안 의결로 2018년도 예산규모도 1조200억원으로 확정됨으로써 안동시 최초 본예산 1조원 돌파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올해 예산 1조원 달성에는 2년 연속 보통교부세 전국 최다 확보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10여 종의 교부세 산정 관련 자료의 철저한 관리와 감사 지적사항 등에 대한 교부세 감액 최소화 노력으로 지난해(3920억원)에 비해 880억원이 증가한 4800억원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이 밖에도 정부 정책인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해 목표액 대비 112.33% 집행으로 2017년 7월 행정자치부 평가 우수, 경북도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 발굴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재정운영 성과를 냈다.
 권영세 시장은 “예산 1조원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방세 등 자체수입 증대는 말할 것도 없이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일자리 사업과 미래형 신성장동력 사업 등을 많이 발굴해 국비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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