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봉송 행사장 진입로 등 축협방제차량 동원 일제 소독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26일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를 앞두고 AI 유입차단을 위해 크리스마스도 반납한 채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 안동구간 성화봉송 행사가 26일 하회마을 만송정 일대에서 개최됨에 따라 행사 대비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위한 종합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발 빠른 차단방역에 돌입했다.
이날 성화 봉송 행사에는 성화 봉송 축제관계자, 공무원, 주민 등 약 1600여명의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고병원성 AI 전파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어 행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실효성 있는 차단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 반경 3㎞ 내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34호 4400여수)에 대해 출입통제, 방사사육 금지 등 사육시설에 대한 사전 방역실태를 점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축산농가는 이날 행사에 참여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행사 후에도 일제 소독을 실시해 AI유입차단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발견됨에 따라 연말·연초 기간이 AI 차단방역의 중대 분수령으로 보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대비 태세에 임하고 있다”며 “농가와 관련 종사자들의 농장 출입통제와 예찰·소독 및 이상축 발견 시 조기 신고조치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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