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안동 4차로 확장사업 예산 45억 증액… 총 222억 확보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자유한국당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은 25일 내년도 예산 가운데 경북 동해안지역 숙원사업인 ‘포항~안동 국도 4차로 확장 사업’ 예산을 국회 심의과정에서 45억원 증액해 총 22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내년 포항 SOC 예산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포항~안동 국도 4차로 확장 사업’이다.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된 후 도청과 경북 남부지역 간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경북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서부터 안동시 길안면까지 62.2km 총 사업비 6635억원 규모의 도로 4차로 확장 사업이 지난 2011년 기본 설계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이다.
실제로 청송군 안덕면 문거리~안동시 길안면 천지리(22.8km) 구간의 내년도 예산 251억원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정부는 74억원을 삭감한 177억원만 예산안에 반영했다.
뿐만 아니라 포항을 관통하는 핵심 구간인 포항시 기계면 지가리~청송군 안덕면 문거리(28.5km) 구간은 내년도 착공비를 전액 삭감 당해 착공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담당 공무원에서부터 장관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찾아 ‘포항~안동 4차로 확장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끊임없이 설득한 결과 내년도 예산 222억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포항 영일신항 인입철도 건설 예산 26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예산 983억원 △국도7호선 의현IC~성곡IC 도로확장 예산 5억원 △대구 포항선 서포항나들목 국도접속부 입체화 사업 40억원 등 내년도 포항 SOC 예산을 총 4990억원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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