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광양제철소, 올해 말까지 총 1만6720개 설비능력 모두 개선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스코가 현장의 설비경쟁력을 높이는 마이머신(My Machine) 활동이 성과 100%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이머신 활동은 설비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복원하는 활동을 말한다.
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라는 5S 활동을 바탕으로 설비 문제점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다.
포스코는 지난 2006년부터 설비경쟁력이 곧 회사 경쟁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마이머신’ 활동을 적극 펼쳤다.
지난 12년간 포항과 광양 제철소는 1만6720개 설비를 대상으로 마이머신 활동을 펼쳐 약 38만건의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했다.
올해 말까지 포항제철소는 7239건, 광양제철소는 9481건의 복원활동을 펼쳐 총 1만6720개 설비능력을 모두 개선해 생산성과 품질적중률을 대폭 높였다.
이와 함께 인재양성도 했다. 현장직원 72%를 혁신 역량을 갖춘 QSS+개선리더로 양성했으며 혁신활동 최고 전문가인 QSS+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조력자)도 373명을 배출함으로써 현장 스스로 혁신하는 선순환 체제를 구축했다.
포스코의 마이머신 활동은 그룹사와 외주파트너사로 확산됐다.
포스코는 2011년 마이머신 성과보상제를 도입해 마이머신 활동으로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킨 외주파트너사에 보상금을 지급했다.
포항지역 58개, 광양지역 48개 외주파트너사가 수행한 마이머신 과제 120건 중에서 성과가 뛰어난 81건에 보상금 2억7700만 원을 지급했다.
포스코는 마이머신 활동을 현장 설비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고유의 기업문화로 체질화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해 표창하고 벤치마킹으로 연계해 전 공장으로 확산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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