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계통 취수장 시설 확장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시는 최근 경산취수장 시설확장공사를 완료하고 시험가동을 마친 뒤 지난 25일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로 가뭄 장기화에 따른 수돗물 제한급수 사태를 막을 수 있게 됐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 25일 경산취수장 시설확장공사 현장을 방문,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시에 따르면 청도 운문댐은 극심한 가뭄으로 현재 저수율이 9.3%에 그치고, 댐 관리 주체인 K-water는 다음달 1일부터 경산 수돗물 생산에 쓸 원수 공급을 중단한다.
시는 10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취수장 시설 용량을 확장했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금호강 취수량은 5만t에서 10만t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내달부터 운문댐 물 공급이 끊기면 바로 금호강 수계 물을 추가로 취수해 제한급수 사태를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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