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성추행 진상조사단’발족… 내부 향하는 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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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성추행 진상조사단’발족… 내부 향하는 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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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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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
▲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당대표실에서 나와 홍준표 대표와 엘리베이터에 함께 올라타 있다.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글을 올린 서지현 검사는 성추행을 당한 뒤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폭로했으며, 임은정 검사가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최 의원이 사건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검찰이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의 폭로로 불거진 검찰 내 성추행 사건 근절을 위해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56·사법연수원 19기)을 단장으로 한 별도 조사단을 발족했다.
대검 관계자는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어느 한 성이 다른 성에 억업다고 참고지내야 하는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조사단을 발족하기로 했다”며 “젠더 감수성 측면에서 성추행 사건들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피해회복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단장은 여성 검사장인 조희진 지검장이 지명됐고, 부단장은 여성정책부서에 근무한 여성 부장검사 또는 공인전문검사 가운데 맡기로 했다.

조사단에는 성폭력 분야 공인 전문검사와 감찰본부 연구관, 여성 수사관 등이 참여할 계획이며, 조 지검장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조사 단원을 확충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다.
조사단은 서 검사 성추행 사건 외에도 검찰 내 성추행 의혹사건 전반에 대해 진상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구체적 사건들에 대한 진상규명 이후에도, 피해회복 방안 및 성추행 근절 방안 등 제도개선 방안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검찰은 안태근 전 검찰국장, 최교일 의원 등 전직 검사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검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감찰과 달리, 조사단 조사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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