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새마을 동부동 남·여 협의회는 지난 24일 동부동사무소에서 초등학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서당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7월 30일 시작해 한 달간 관내 초등학생 40명이 함께한 이번 새마을 서당은 경산향교 한윤근 훈장의 `사자소학 강의’ 등 기초한자수업으로 하늘천따지를 읽고 쓰는 법과 노인복지회관 어른신 강사들의 지도로 이뤄진 `절하는 법’과 `다도예절’, `도예’와 `칼라믹스’ 등의 다양한 만들기 수업, 시립박물관 견학, 압독문화체험관 도자기 만들어 보기 등의 문화와 예절 등 특색 있는 체험했다.
이들은 또 지체장애우들이 모여 생활하는 루도비꼬의 집을 방문해 `잡초뽑기’ 및 `주변 환경미화’ 등으로 짧은 시간이지만 장애우들을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삶 의 지혜를 익히는 유익한 시간도 가졌다.
한편 새마을 동부동 남·녀 협의회장(이강원·김필화)은 “한달 여 간 어린학생들에게 예절교육 등을 가르치는 등의 일정이 때로는 힘겨울 때도 있었지만 아이들의 맑은 눈을 보면서 오히려 배우는 점이 많았다”며, “앞으로 매년 방학기간동안 새마을 서당을 운영해 학생들의 예절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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