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59개월 어린이의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률이 78.0%로 조사됐다. 미국과 영국의 독감 예방접종률이 각각 50%, 40% 미만인 것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8개월간 생후 6∼59개월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 무료지원사업을 진행한 결과 총 214만명 중 167만명이 접종했다고 최근 밝혔다. 생후 6∼59개월 어린이의 독감 무료 예방접종률은 78.0%이고, 유료접종을 포함하면 접종률은 83.5%로 뛴다. 연령별 예방접종률은 생후 6~12개월을 제외하면 어린 나이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이유를 200명에게 물은 결과 정보 부족(17.6%), 무료 지원 대상 백신이 아닌 4가 백신 선호(16.3%), 자녀가 아파서(13.4%) 순으로 조사됐다.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 과장은 “영유아 보육기관, 유치원과 초등학교 보육담당자의 협력해 접종 안내, 미접종자 문자발송 등 접종자 특성에 따른 홍보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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