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온 가족 모여 밥 한끼 ‘30일의 기적’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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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온 가족 모여 밥 한끼 ‘30일의 기적’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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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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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TV ‘식구일지’ 제작발표회… 9월 5일 첫 방송
▲ 김성주(왼쪽부터), 예원, 박준규, 소유진, 장민이 2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KT정보전산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카이티브이(skyTV) 신규 가족 예능 프로그램 ‘식구일지’ 촬영 현장 공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가족들과 한 상에 모여 한끼 저녁식사도 하기 어려운 바쁜 현대인들. ‘식구일지’에 출연하는 스타들이 한달간의 미션을 통해 오후 7시 홈밥 도전에 나선다.  
 29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목동 KT 정보전산센터에서 sky TV ‘식구일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MC 김성주와 소유진, 도전자 박준규와 예원, 장민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식구일지’는 온 가족이 모여서 저녁한끼 먹기 힘든 바쁜 도시생활 속에서 최근 트랜드인 ‘워라밸’을 응원하고 시대적인 환경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가족예능 프로그램이다.
 도전자인 박준규와 예원, 장민은 30일동안 오후 7시 정각에 장소, 음식에 상관없이 온 가족이 저녁식사를 해야 한다는 미션을 해내야 한다. 이들은 오후 7시 정각 밥상 위에 차려져 있는 음식만 먹을 수 있으며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라도 없으면 도전에 실패하게 된다. 힘든 도전에 성공한 가족에게는 현금 1000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전설의 액션스타 고(故) 박노식의 1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박준규는 셋째 누나 내외와 30일간 미션에 도전한다. 예원은 성인이 된 후 각자의 삶을 살면서 가족과 저녁식사를 할 때마다 어색하다고 한다. 1년 전 동생이 중국으로 파견을 떠나면서 더욱 함께 할 기회가 적어졌다는 그. 과연 예원은 한달간 정해진 시간에서의 저녁식사를 성공할 수 있을까.
 먼저 김성주, 소유진은 ‘식구일지’ MC를 수락하게 된 이유부터 밝혔다. 김성주는 “기획안을 받아봤는데 가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많이 있지 않나. 조금 차별화된 내용이 있었다”며 “우려들은 많았다. 30일을 한 번도 쉬지 않고 촬영을 해야 하는데 보통 관찰 예능은 1박2일이나 2주 정도 연이어서 찍는다. 30일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까 싶더라. 세 가족이나 되는데 쉽지 않겠다 걱정이 많았다. 첫 녹화 이후 느낌은 훌륭하다, 볼만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프로그램을 잘 만난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소유진은 “가족 관찰 예능이 많다. 그 중에서도 너무 신선했다. 이게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게 되면 정말 너무 많은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기획부터 감동이 있었다”며 “요즘은 가족에 대한 의미도 다 다르다. 장민씨는 같이 밥을 먹는 친구들이 식구가 아닌가 한다. 예원씨는 대화가 부족한 현실 식구의 모습이다. 현실적으로 느끼는 게 정말 많다. 박준규 선배님은 스토리와 감동, 가족의 의미까지 느끼게 해줬다. 따뜻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하게 돼 기쁘다”고 털어놨다. 
 박준규와 예원의 촬영 소감도 들어볼 수 있었다. 박준규는 “사실 저녁 7시에 밥을 먹는다는 것 자체를 생각지도 않았다. 저는 7시에 밥을 먹지 않았던 사람이다. 시간을 지켜 식사를 해본 적이 없었다. 7시에 밥을 먹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일을 안 하고 살 수도 없고 교통도 막히고 한 자리에 모이는 게 쉬운 게 아니었고 날씨도 더워서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고 고백했다. 예원은 “각자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몰랐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서로 생활에 대해 많은 관심이 갔던 것 같다. 저녁식사를 할 때 휴대전화를 많이 보고 TV도 많이 보고 대화가 많이 없었는데 식사를 같이 하게 되며 대화를 많이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스페인 출신의 모델 겸 유투버 장민은 한국 생활 3년차에 접어들었다. 운동과 게임, 모델 활동 중인, 제각각 만난 사연이 다른 친구들과 ‘식구일지’ 미션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저는 한국에서 산지 3년이 됐다. 스페인 사람이기도 하고 가족은 원래 스페인에 있었다. 우리 식구들은 다 남자이고 친구다. 친구들은 다 일을 하고 있다. 7시에 무조건 만나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좋은 친구들이니까 가족 같으니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성주는 이들 도전자들을 통해 생각지 못한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장담했다. 그는 “사실 ’식구일지‘ 기획 자체는 무리인 부분이 많다. 지금 방송 환경에 매일 7시에 30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하면 1000만원을 준다는 기획”이라며 “저는 기획이 무리수 아니냐 그런 생각을 했다. 이게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찍는다고 하더라. 제작비가 많이 남아도나 싶었다. 가족에 대해 돌이켜 본 프로그램이 많지 않았는데 대단한 반전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김성주는 “사실 1000만원을 받을 수 있을까 초점 맞춰 보다가 굉장한 반전을 느끼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말로 굉장히 마음이 뜨거워지는 게 있다. 감동이 어마어마하다. 30일 정도 찍은 건 6회에 담는 게 아쉬울 수 있는데 하루가 10초 안에도 지나간다. 1000만원 이상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반전을 ’식구일지‘에서 만날 수 있다”고 예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식구일지’는 오는 9월5일 저녁 8시20분 sky TV와 채널A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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