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지 3곳 검토… 美 초청도”
G20 참석 뒤 귀국길서 밝혀
G20 참석 뒤 귀국길서 밝혀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이나 2월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뒤 귀국하는 전용기 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3곳을 검토 중”이라며 “일정 시점(at some point)에 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하겠다”고도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내년 1월 이후 곧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린 (회담 개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오늘은 더 공개할 얘기가 없다”고 부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우린 계속해서 올바른 다음 단계를 진행하기 위한 대화를 하고 있다”며 “이는 다음 회담을 위한 과정만이 아니라 올바르고 실질적인 다음 단계를 뜻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초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돌연 취소되는 등 북한 비핵화 문제에 관한 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미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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